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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들어봐

내가 詩風을 찾아 갈 때 덮여있던 안개가 열리듯 감춰 있던 시어가 조금씩 열리다 짐시 짙은 안개 속이라할지라 도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가다 흐리게 보이는 것 같아 답 답할지라도 간절한 마음을 열고 가다보면 안개가 걷히는 때가 찾아와 詩風의 세계가 맑고 깨끗하게 열린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가 이렇게 안개처럼 조금씩 걷힐 때마다 찾아왔습니 다. 때론 새벽에 잠이 깨서 詩風이 보일 때면 시를 그렸습 니다. 캄캄하게 맑게 흐리게 선명하게 소리와 색과 모양과 움직임으로 다가와서 보여준 풍경을 생생하게 채색으로 써내려가던 詩風은 내 마음 안에 있었습니다. -<시인의 산문> 중에서
내가 詩風을 찾아 갈 때 덮여있던 안개가 열리듯 감춰
있던 시어가 조금씩 열리다 짐시 짙은 안개 속이라할지라
도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가다 흐리게 보이는 것 같아 답
답할지라도 간절한 마음을 열고 가다보면 안개가 걷히는
때가 찾아와 詩風의 세계가 맑고 깨끗하게 열린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가 이렇게 안개처럼 조금씩 걷힐 때마다 찾아왔습니
다. 때론 새벽에 잠이 깨서 詩風이 보일 때면 시를 그렸습
니다. 캄캄하게 맑게 흐리게 선명하게 소리와 색과 모양과
움직임으로 다가와서 보여준 풍경을 생생하게 채색으로
써내려가던 詩風은 내 마음 안에 있었습니다.

-<시인의 산문> 중에서
대전에서 태어나서 목회 생활 25년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14년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
시집 ‘당귀꽃’(2019년) ‘무아’(2020년)
‘붉은 흔적을 봤다’(2021년)
‘마음을 가리키는 시’. ‘내륙문인회’ 동인

E-mail : lchj23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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