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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흔적을 봤다

이창진 | 시산맥사 | 9,000원 구매
0 0 208 75 0 1 2021-12-30
이창진은 목회자이자 시인이다. 그는 이번 시집 이외에도 900여 편의 미발표작이있다고 했다. 보통 시는 하루에 적게는 한 편, 많게는 서너 편씩을 쓰고 있다고 했다. 시를 쓰는 방식을 물었더니 보통 시가 오면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해 두었다가 한글 파일에 옮겨 적는다고 한다. 오랜만에 다작의 시인을 만난 듯했다. 다작의 시인이 된 이유가 흥미로웠다. 그는 스물세 살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그 때 주님을 만나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는 신학대학에 다니며 ‘말씀의 은사’를 받기 위해 3년 동안 아침을 거르는 금식기도를 했다. 성경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설교의 능력을 달라는 것이었는데 3년 쯤 지나자 하나님께서 응담을 해주셨다. 그 뒤로 25년간 하나님께..

소리를 들어봐

이창진 | 시산맥사 | 9,000원 구매
0 0 139 74 0 1 2021-12-31
내가 詩風을 찾아 갈 때 덮여있던 안개가 열리듯 감춰 있던 시어가 조금씩 열리다 짐시 짙은 안개 속이라할지라 도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가다 흐리게 보이는 것 같아 답 답할지라도 간절한 마음을 열고 가다보면 안개가 걷히는 때가 찾아와 詩風의 세계가 맑고 깨끗하게 열린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가 이렇게 안개처럼 조금씩 걷힐 때마다 찾아왔습니 다. 때론 새벽에 잠이 깨서 詩風이 보일 때면 시를 그렸습 니다. 캄캄하게 맑게 흐리게 선명하게 소리와 색과 모양과 움직임으로 다가와서 보여준 풍경을 생생하게 채색으로 써내려가던 詩風은 내 마음 안에 있었습니다. -<시인의 산문> 중에서

당귀꽃

이창진 | 유페이퍼 | 6,000원 구매 | 700원 3일대여
0 0 608 68 0 16 2020-07-01
‘시를 짝사랑하던 이창진 시인에게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시심의 불꽃이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시인자신을 삼키고 詩의 靈으로 남았다. 시의 영은 세상의 사물과 대화를 하며 시의 지평을 넓혀간다. 시의 영이 시를 쓰고, 쓰인 시들끼리 어울리다가 독자에게 같이 놀자고 손짓을 한다. 삶의 굽이마다 역경을 극복하게 했던 불의 사자 같던 시인의 뜨거운 열정은 시 창작에 대한 열망과 사랑으로 부활하여 독자들에게 천둥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천둥이 아름다운 것은 순간에 깊은 감동을 주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마디가 생겨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대나무처럼 그의 시는 또 하나의 우주를 생성해 나간다.’ 진리(眞)가 창성(昌)하리라는 그의 이름처럼 그의 분신인 시편이 언제고 다시 우리에게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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